[경북신문=지우현기자] DGIST(디지스트)는 지난 29일 '대학 발 창업의 물결'이란 주제로 제9회 DNA(DGIST Next Agenda)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과학기술 관점에서의 기업가 정신'이란 주제로 DGIST 권욱현 석좌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권 교수는 강연에서 연구 결과물 활용과 관련해 예비창업자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별강연 세션에서는 대한민국 벤처1세대를 이끈 '권욱현 벤처사단'을 대표하는 KAIST 장래혁 교수,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가 강연을 맡아 학생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진솔하고도 생생한 창업 경험담을 공유했다.

  또한 DGIST 예비창업자인 기초학부 김홍래 학생의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 사업화'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김홍래 학생은 최근 CJ제일제당에서 주최한 'CJ 블로섬 아이디어랩(CJ Blossom Idea Lab)' 1기로 선발된 PLASTASE팀의 리더다.

  한상철 DGIST 산학협력단장은 "제9회 DNA를 통해 대한민국 창업 선구자들의 의견을 듣게 돼 영광이다"며 "전문가분들의 긍정적인 평가는 창업을 준비중인 학생창업자들에 큰 동기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